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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대불대, 예원예대 최종합격 (박미영)

탈퇴한 회원
2017-08-30
조회수 508

배운 수업은 무엇이었나요? 또 어떤 부분이 도움되었나요?


우선은 학원에 등록하고 가장 먼저 받은 수업인 원장선생님의 발성클래스로 아무것도 알지못했던 나의 소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들 수 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바르게 내는 소리와 잘못된 소리를 너무 차이가 나게 잘 구분하여 시범해 주시기 때문에 혼자 연습중에서도 최대한 그 바른 소리에 가깝게 소리 내려고 노력하며 발성공부를 했다. 그리고 개인레슨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수업했다. 또 노래를할때 톤을 맞추고 호흡을 유지할수있는 기본적인 연습을 하면서 일년동안 변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개인레슨을 하고 2주에 한번씩 그동안 연습한곡을 대표님과의 녹음수업에서 전체적으로 확인을 받을수있어서 또 한번의 체크를하고 부족한점을 고치며 연습할수있었다. 입시준비 막바지에는 아침에 목을 사용하는 느낌을 틔우기 위해서 아침9시 10시부터 모의고사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아침에 노래를 불러보지않고 입시를 치뤘었더라면 더 위험요소가 컸으리란걸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3가지 수업을 듣고 3번의 확인을 거치는 시스템이 연습하고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입시 준비 중 본인의 단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목소리가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 특이하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공간을 쓰는 법도 몰랐고 호흡을 준비하고 노래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했다. 세분의 수업을 들으면서 귀도 트이고 배운 방법으로 혼자 자발적인 혼자만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많이 했다고 내세울 수 있을 만큼의 연습량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포기하고 연습하기 싫을 땐 그냥 연습을 하루 쉰다거나 하루 신나게 놀다오면 뭔가 불안한 느낌과 함께 다시 노래연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어서,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연습하다보면 바뀌는 소리와 노래에 재미를 느끼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에 연습욕심이 생길때도 있었다.


본인의 연습방법과 노하우


크게 노하우랄것도 없지만...학원에 오자마자 발성연습을 가장먼저 했다. 입술트릴로 릴렉스를 시키고 톤을 맞추고 호흡을 확인하고 허밍.여러 스케일. 롱톤연습 등등 발성연습을 하고 노래를하면 노래도 더 잘 나오고 꼬박꼬박 발성연습도 되니까 그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것같다. 노래를 할때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며 노래를 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입시곡을 연습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노래를 하면서 갑자기 어제와 소리가 달라지거나 노래가 잘 되지 않을때였다. 입시가 가까워질수록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감이 커져서 그땐 머릿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지않고 집중조차 되지않는다. 그땐 깔끔하게 노래하길 포기하고 차분하게 허밍이나 트릴연습을하거나 그날하루를 쉬고 다음날 다시하면 어제보다 나아지거나 했다.

입시후기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여러번 치루고 갔지만 입시 스케쥴에 처음있는 학교에 시험을 치러 갔을때는 정말 정신없이 노래를 하고 내려왔던거같다. 내가 운이 좋지않았던건지 유독 아침에 시험을 보는 날이 절반이상이었다. 아침에는 목이 풀리는게 관건이라생각하는데 최대한 일찍일어나서 몸에 열을좀 생기게하고 허밍이나 트릴로 목을 풀면서 대기했다. 아침에 노래하는건 정말 불안한 느낌이었다. 시험칠 학교가 1-2개 남았을때는 이제 입시가 끝나간다는 생각 때문에 다잡았던 마음이 조금 풀어지려해서 정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집중을 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입시장 분위기는 학교마다 천차만별이었다.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와 비슷한 거리나 분위기를 하고있는 학교는 확실히 맘이 편했다. 엄청 자유로운분위기들도 있고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도 있고 하지만 정말 그분위기에 위축되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왔다.


후배들에게


정말 다른말 필요없고 연습만이 살 길 인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게으름도 많이 피우고 학원에서 연습안하고 친구들이랑 밥먹는시간 얘기하는 시간들이 연습시간보다 더 많았고 그점은 두고두고 후회할 정도로 아~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들은 꾸준히 끈기있게 연습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드림을 빛내주세요.


Thanks to

원장님,대표님,안세진선생님,이현일선생님,이창근팀장님을 비롯해서 여러선생님들 일년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족한저를 다듬어주시고 좋은 소리를 낼수있게 항상 신경써주시고 드림에서 정말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저는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시끄럽고 정신없는 저희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음악외에도 저희 인성적인 문제라던가 인간적인면까지 걱정해주시고 애정을 주셔서 저는 정말 정이 많이 들었어요.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들 잊지 않고 열심히해서 자주자주 찾아뵐게요. 보고싶을것 같아요.

일년동안 정말 좋은것들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